박종일기자
송파 책박물관 투시도
더 나아가 박물관 전체가 살아있는 거대한 도서관 역할을 겸한다. 기존의 박물관이나 도서관처럼 정숙한 곳이 아니라 책을 통한 모임과 만남, 소통과 활동, 독서와 휴식이 어우러지는 생동감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또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핵심 관람층으로 설정, 특화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어린이는 책 속의 이야기를 탐험하고 청소년은 책 관련 직업을 체험하고 성인들은 책 이야기를 나누거나 만들어 볼 수 있다. 특히 어린이 관람객을 위해 동화 속 한 장면처럼 꾸며진 어린이책체험실은 전시와 책읽기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마련된다. 책과 이야기에 대한 어린이 관람객들의 관심이 고조될 수 있도록 체험형 콘텐츠로 채워지는 것은 물론 어린 자녀가 체험형 콘텐츠를 경험한 후에는 가족이 함께 책을 매개로 이야기하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박물관 곳곳에서 책을 읽거나 만들고, 책 속 이야기를 체험, 책과 관련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책문화를 창조하는 박물관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송파, 대한민국 독서문화 대표도시로 한 발 다가서다 송파구는 2012년부터 ‘책 읽는 송파’사업을 시행해왔다.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독서 환경 기반을 만들기 위해 시작된 ‘책 읽는 송파’사업은 초기에 ‘달리는 도서관 책 읽는 택시 운영’, 24시간 연중무휴 무인책장 운영’, ‘책 읽는 마을 운영’등 책 읽는 공간을 확대, ‘북콘서트’, ‘독서대회’등 다양한 책 관련 문화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생활 속 책 읽기 기반을 만드는데 주력했다.이어 2013년에는 개관한 ‘송파글마루도서관’은 송파 대표 도서관으로 연간이용객이 90만 명이 넘어서는 등 지역사회 독서문화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14년에는 대한민국 문화경영 독서문화진흥부분 대상을 수상, 송파구민 대상 설문조사에서도 최우수 정책으로 선정되면서 ‘책 읽는 송파’는 송파구의 대표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박춘희 구청장은 “송파책박물관은 지난 2012년부터 ‘송파구민의 행복 플러스’라는 비전하에 송파구를 대한민국 독서문화 대표도시로 성장시키려고 진행해 온 ‘책 읽는 송파’사업의 완결판”이라며 “복합문화공간인 송파책박물관이 건립되면 도시의 품격을 한 단계 높여줄 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문화향유 기회가 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