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이상해',이제는 이준 위주로 전개?…김영철과는 갈등·정소민과는 '핑크빛' 예고

'아버지가 이상해' /사진=KBS2 '아버지가 이상해' 캡처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이 김영철에게 자수를 하지 말라고 살벌한 경고를 했고 정소민과는 핑크빛 연애를 예고했다.16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안중희(이준)가 변한수(김영철) 생일파티에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안중희는 변한수에게 "자수를 하신다고요? 이제라도 죄 값 치러서 마음이라도 좀 편해지시려고요? 그거 아니면 미리 자수해서 형량이라도 낮춰보시려고요?"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솔직히 말해서 나한테 들키지만 않았으면 끝까지 날 속일 생각이지 않았냐. 이제 와서 자수해서 혼자 마음 편하게 하려 하나. 나는 고통 속에 빠트리고? 난 그 꼴 못 본다. 당신은 자수해서 마음이 편해질지도 모르겠는데 난 지금도 당신 얼굴만 봐도 가슴 터질 거 같다"고 말했다. 안중희는 "어떻게 감쪽같이 속였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도저히 이해 못하겠다. 모든 전과자가 당신처럼 남의 신분으로 사냐. 솔직히 그렇게 살아왔다 하더라도 내가 나타나면 다 밝혀야 했다. 당신은 내 아버지의 신분만 훔친 게 아니다. 35년 만에 아버지 찾았다고 기뻐했던 내 진심까지 망가뜨렸다. 그러니까 자수는 꿈도 꾸지 말라. 내가 할 거다. 당신이 그토록 사랑하는 자식들한테 내 입으로 까발리던지 내가 직접 경찰서에 신고를 하던지 다 내가 결정할거다. 그니까 그때까지 아무 짓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안중희는 "그리고 당분간 여기서 살 거다. 날마다 내 얼굴 보면서 심장이 오그라드는 기분이 어떤 기분인지 한번 당해봐라"고 덧붙였다.

이준 정소민.사진=KBS2 '아버지가 이상해' 방송화면

한편 이날 안중희는 자기를 피하는 변미영(정소민)을 추궁하자 "안배우님 좋아한다"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해 앞으로의 핑크빛 전개에 힘을 실었다.아시아경제 티잼 박현윤 기자 yoon2127@naver.co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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