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다시 오름세 확대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서울의 아파트값이 다시 오름세를 타고 있다. 6·19 부동산 대책의 약발이 벌써 다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13일 KB국민은행 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일주일 전보다 0.23% 올랐다. 이는 지난 3일 기준 상승률인 0.16%에서 0.07%포인트 오른 것이다.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6·19 부동산 대책이 시행되기 전인 지난 6월12일 기준 전주 대비 0.33%에서 6월19일 기준 0.23%로 내려간 뒤 6월26일에도 0.23%를 유지했다. 이후 이달 들어 지난 3일 기준 0.16%로 내려갔다가 이번에 다시 지난달 말 수준으로 올라간 것이다.특히 강남 4구의 경우 강동구 0.31%, 강남·서초구 0.25%, 송파구 0.2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일주일전보다 0.06~0.10%포인트 오른 수치다. 6·19 대책 이후 관망세에서 매수 문의가 다시 늘어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전국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지난 10일 기준 0.07%로 일주일 전보다 0.02%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수도권도 0.10%에서 0.14%로 상승률이 확대됐다. 5개 광역시(부산·대구·대전·광주·울산)는 0.03%로 변동이 없었다.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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