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기 '검찰 수사조직 방대, 조직적 문제 있어'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최웅 인턴기자]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12일 검찰 조직과 관련 "우리나라의 검찰의 경우 사법경찰과 (역할)이 같은 수사관의 수가 방대하여 조직적인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25개 부서중 절반이 넘는 13개가 직접 수사를 하는 부서이다"라는 지적에 "1차적으로는 경찰이 수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찰 수사 조직 축소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한편 박 후보자는 금 의원이 "검찰에 너무나 많은 권한이 집중되어 있다"며 "기소권과 공소권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것이 유례없는 것이라 정치적 편향성을 가지고 부패하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것에 공감하느냐"는 질문에도 공감의 뜻을 밝혔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최웅 인턴기자 choiwo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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