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김정아 교수, 독일서 세월호 추모곡 ‘가슴에 묻은 노란리본’ 피아노 독주회

광주대 김정아 교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대학교 음악학과 김정아 교수가 독일에서 세월호 피아노 추모곡 ‘가슴에 묻은 노란리본’을 초연한다.김 교수는 오는 12일 독일 에센시 뷔르거마이스터하우스(Essen Burgermeisterhaus)에서 피아노 독주회를 연다.이번 독주회는 독일 A.K.Z.아카데미 초청으로 진행되는 것이다.김 교수가 독주회에서 연주하는 ‘가슴에 묻은 노란리본’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어린 영혼과 가족을 기억하며 위로하는 마음을 담은 곡으로 광주민중항쟁을 소재로 한 오페라 ‘무등 둥둥’ 등을 작곡한 김선철 작곡가의 작품으로 수학여행, 설레임, 불길한 예감, 물거품, 나비, 가슴에 묻은 노란리본, 영혼의 춤 등 12곡으로 구성돼 있다.이외에도 김 교수는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라장조 K.576,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소나타 2번을 연주할 예정이다.김 교수는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곡을 선정했다”면서 “이 곡이 앞으로도 세월호 뿐 아니라 누군가를 기억하고, 애도하고, 추모하는 음악으로 꾸준히 연주되면 좋겠다”고 말했다.서울예고, 이화여자대학교, 오스트리아 빈 시립음악원(Diplom),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Konzertexamen)를 졸업한 김 교수는 한국피아노학회 호남지부 회장, 한국달크로즈학회이사, 무지크바움현대앙상블 단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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