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러슨 '北 핵무장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왼쪽),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 (AP연합)

[아시아경제 뉴욕 김근철 특파원]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은 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은 북한의 IC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북한의 ICBM 발사 시험은 미국과 우리의 동맹들, 지역과 전 세계에 새로운 위협이 고조되고 있음을 대변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미국은 더욱 강력한 조치로 북한의 ICBM 시험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면서 “북한의 핵무장을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틸러슨 장관은 또 “(북한의) 위협을 멈추기 위해 국제사회의 행동이 요구된다”면서 ”북한 노동자를 초청하거나 ,북한 정권에 경제적·군사적 이익을 주거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를 이행하지 않는 국가들은 위험스런 (북한) 정권을 돕고 방조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틸러슨 국무장관의 성명은 북한의 ICBM 발사 실험을 공식 확인하는 동시에 강력한 국제사회의 대북 공조로 북한의 비핵화와 ICBM 개발 포기를 관철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유엔주재 미국 대표부는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대사가 한국과 일본과 함께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으며 6일 오후 3시(한국시간 6일 오전 4시)에 안보리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허버트 맥마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고위급 외교 안보 대책 회의를 주재, 향후 북한에 대한 대응 방안을 검토한 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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