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문준용 의혹 제보 조작사건' 여파로 국민의당의 지지율이 창당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텃밭인 호남에서도 자유한국당에게 밀리는 수모까지 겪는 상황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실시한 6월4주차(26~30일) 주간집계(전국 2520명, 응답률 4.8%,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결과 국민의당 정당지지도가 전주대비 1.2%포인트 하락한 5.1%로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국민의당은 4주 연속 지지율 최저치를 갈아치우며 2016년 창당 이후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국민의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동요가 컸다. 광주와 전남·전북 지지율은 15%에서 8.7%로 6.3%포인트가 하락하면서, 창당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대로 떨어졌다. 한국당(8.8%)에게도 오차범위 내에서 밀렸다.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53.3%의 지지율로 여전한 강세를 유지했고, 한국당은 15.9%로 2위 자리를 지켰다. 바른정당(6.0%)과 정의당은(6.3%)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75.3%로 소폭 반등했다.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17.3%로 전주대비 1.3%포인트 하락했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7.4%였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 반등에 대해 취임 후 첫 한미 정상회담 등 방미 관련 보도와 '청와대 앞길 전면 개방' 등 긍정적 보도가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하지만 송영무·김상곤·조대엽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과 부정적 보도가 확산되면서 상승폭이 크지는 못한 것으로 봤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609101804484441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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