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어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고단백 저칼로리 생선인 병어와 바다의 산삼으로 불리는 전복을 '7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흰살 생선인 병어는 지방이 적고 비타민과 단백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식감이 일품이다. 특히 '라이신'과 '트레오닌' 등 필수 아미노산과 EPA와 DHA 등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노인들의 기력회복과 순환기 계통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하다.전복은 둥근 테를 두른 귀처럼 생긴 단단한 껍질 속에 들어있으며, 저열량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여름철 보양식으로 특히 인기가 좋다. 미역이나 다시마 등 해조류를 주로 먹어 전복 내장도 영양 가치가 뛰어나 인기가 높은 요리 재료다.내장이 노란색을 띠는 암컷은 육질이 연해 죽이나 찜, 조림, 구이 등의 익혀 먹는 요리에 적합하고, 내장이 녹색인 수컷은 크기가 암컷에 비해 작지만 육질이 단단하고 식감이 좋아 회나 초무침 등 날 것으로 먹기에 좋다.병어와 전복은 7월 한달 동안 수산물 전문 쇼핑몰인 인터넷수산시장에서 시중가격보다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또 해수부는 7월의 지역축제행사로 경기 양평군 단월면 수미마을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7 양평 메기수염축제'를 선정했다. 맨손으로 메기·미꾸라지 잡기와 수중생태탐험 등 여러 행사가 진행된다.윤종호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기력회복에 좋은 병어, 전복과 같은 우리 수산물을 많이 드시고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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