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안철수 종 쳤다…국민의당에서 떼 낼 기회'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 / 사진=아시아경제DB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 "종 쳤다"는 표현을 쓰며 작심하고 비판했다.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 취업특혜 의혹 제보가 최근 조작된 사건으로 밝혀지면서 치명타를 입은 국민의당이 정치적으로 재기하기 힘들 것이라 본 것이다. 3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정 전 의원은 "(이런 일이 없었더라도) 안철수 전 대표는 재기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었다"며 "이런 일이 생겼기 때문에 치명적으로… 죄송하지만 종 친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당 의원들이 탈당을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국민의당이 지금 어렵다"며 "민주당하고 합치고 싶은데, 뭔가 지금 이합집산을 하고 싶은데 이런 일이 생겼으니까 어떻게 보면 그런 기회가 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당 의원들에게) 안철수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명분이 생기는 것"이라며 "안철수를 국민의당에서 떼 낼 수 있는 시기가 왔다"고 덧붙였다.한편 자유한국당 7.3 전당대회에 대해 정 전 의원은 홍준표 후보가 대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에 대해 "정치를 상스럽게 후퇴시키고 있다"고 비판하며 "사라지거나 아니면 나중에 조그마한 극우정당으로 남을 것이다"고 말했다.<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6091018044844414A">
</center>아시아경제 티잼 박혜연 기자 hypark1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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