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기자
K쇼핑 제2기 쇼핑호스트 선발을 위해 6월 29일 K쇼핑 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1차 공개 오디션 현장에서 지원자들이 카메라 테스트를 받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KTH가 운영하는 K쇼핑이 제2기 쇼핑호스트 공개모집에 지난해보다 2배 가량 급증한 825명이 지원했다. 아이돌부터 변호사까지 면면도 다양하다. K쇼핑은 지난달 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제2기 쇼핑호스트 공개모집 지원 현황을 확인한 결과 484명이 지원한 작년 대비 1.7배 증가한 총 825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전체 지원자의 남녀 비율은 2:8로, 특히 남성 지원자는 작년 대비 약 4배 증가한 159명으로 집계됐다.지원자의 나이 스펙트럼 또한 18세(1998년생)의 10대 지원자부터 55세(1961년생)까지 넓어졌다. 다양한 연령대의 지원자 중에는 아이돌 그룹, 배우, 가수, 발레리나, 성우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지원자들은 물론, 의학 기자, 간호사, 변호사, 공인중개사, 요리사, 연구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지난해 1기 쇼핑호스트 모집 당시 업계 최초로 지원자 전원에게 카메라 테스트 기회를 부여해 지망생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는 K쇼핑은 올해에도 동일하게 총 825명 전원을 대상으로 6월 29일과 30일 이틀 간 공개 오디션을 진행한다.KTH 안재한 영상제작팀장은 “지난해 1기 모집 규모 대비 2배 많은 지원자가 K쇼핑에 지원했다는 것은 T커머스 시장의 성장세를 방증하는 사례”라면서 “많은 수의 다양한 지망생들이 지원한 만큼 짧은 시간 안에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뛰어난 쇼핑호스트의 또 다른 탄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다음달 5일 진행 예정인 2차 면접에서는 지원자가 준비한 상품 소개 및 당일 주어지는 미션 등 일대일 형식으로 진행된다. 2차 면접 합격자들은 3차 임원면접 및 신입의 경우 약 3개월 가량의 인턴십 활동 후 최종 선발을 거쳐 K쇼핑 쇼핑호스트로 활약할 예정이다.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