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영기자
사진 = 픽사베이
대전의 한 중학교 남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집단으로 성적 부적절 행위를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교육 당국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대전시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대전 모 중학교 1학년 남학생 9명이 여교사의 수업을 듣던 중 신체 일부를 이용한 성적 부적절 행위를 했다. 수치심을 느낀 교사는 수업 도중 교실에서 나와 학교 측에 이 사실을 알렸고, 해당 학교도 시교육청에 보고했다. 학교 측은 학교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피해 교사에게 사실관계 등을 확인, 해당 학급에 대한 수업을 중단하도록 조처했고, 학생선도위원회를 열어 해당 학생들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시교육청 측은 "학교 자체 조사 결과 이런 행위가 여러 차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모든 학급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최희영 기자 nv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