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더위 주의'…'평년보다 기온 더 높다'

강수량은 전반적으로 평년과 비슷

기상청이 23일 발표한 7~9월 기후 전망 (사진=기상청 제공) <br />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더 더울 것으로 전망된다.기상청이 23일 발표한 '3개월 전망'에 따르면 7~8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9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다. 평년 기간은 1981~2010년이다.우선 7월 평균기온은 평년(24.5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거나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대체로 흐린 날이 많겠다. 후반에는 점차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8월도 평균기온이 평년(25.1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인해 무더운 날이 많겠다. 9월은 평년(20.5도)보다 기온이 높을 전망이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조금씩 약화돼 그 가장자리에 들다가 점차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다. 여름철 강수량은 전반적으로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지역별로 그 차이가 클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인 7월 강수량은 평년(289.7㎜)과 비슷하거나 더 적겠다. 8월 강수량은 평년(274.9㎜)과 비슷한 정도가 예상된다. 불안정한 대기와 저기압의 발달로 인해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9월에는 월 강수량이 평년(162.8㎜)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많을 수 있다.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인 'Nino3.4지역'(남위 5도~북위 5도, 서경 170~120도)의 해수면 온도는 예보기간 동안 중립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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