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길기자
전남 고흥군이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강우 부족에 향후 가뭄이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선제적 대응에 발 벗고 나섰다.
특히 경기와 충남, 전남을 중심으로 가뭄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국정현안점검회의를 열고 '가뭄 대응상황과 추가대책'을 발표, 추진중이다.정부는 가뭄대책비 125억원과 특별교부세 265억원, 지방비 등을 투입해, 물 부족지역에 관정개발 1876공, 간이양수시설 설치 181개소, 하천굴착 2,153개소, 저수지 준설 186개소 등을 설치했다.특히 가뭄 확산에 대비해 관정, 간이양수시설 등 용수원 개발을 위해 가용재원을 활용하여 추가 지원도 강구한다. 저수율이 낮은 시기를 활용해 저수지 준설을 통해 용수 저수능력을 확대하여 향후 가뭄에 대비할 계획이며, 준설 대상지 조사를 거쳐 추가 준설도 실시할 계획이다.또 물이 풍부한 담수호, 하천 등에서 부족한 지역으로 수계를 연결하는 긴급 급수대책도 앞당겨 추진할 계획이다.가뭄피해 농민을 지원하기 위해 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기간을 30일까지 연장하고, 보험가입 확대를 위해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며, 농협 등 군?관?민을 총동원해 가뭄지역 일손돕기도 추진할 계획이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