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웨스틴조선호텔 홍연 ‘용마정신(龍馬精神)’ 특선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중식당 홍연은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두 달간 여름 보양식으로 구성한 ‘용마정신(龍馬精神)’ 특선을 선보인다. 용마정신 메뉴는 특색 냉채, 고법불도장, 어향소스 무태장어, 표고버섯 한우 볶음, 중식 냉면, 후식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점심 16만5000원, 저녁 19만5000원(세금 봉사료 포함)이다.홍연 정수주 주방장은 “중국인은 건강에 관심이 많아 보양 요리법이 발달했으며 사용하는 재료도 다양하다. 특히 불도장은 밥이 아닌 약으로 생각하고 먹을 정도다. 면역력이 떨어진 몸의 원기회복에는 최고의 음식으로 꼽는다”고 말했다. 예로부터 내려오는 전통 방식으로 요리한 고법불도장(古法佛跳牆)은 최소 3년 숙성시켜 만든 돼지고기를 넣고 6시간 이상 우려내 향이 진한 육수에 건해삼, 전복, 생선부레, 건관자, 도가니, 송이버섯 등 영양이 풍부한 산해진미를 넣고 2시간 더 우려냈다. 해파리, 전복, 새우, 어향장육 등을 넣은 특색 냉채는 더운 여름철 입맛을 돋우어 주고, 최상급 한우로 요리한 표고버섯 한우 볶음은 두툼하게 썬 후 소금간만 살짝 해 볶아 내 자체의 향을 살렸다. 시금치면 위에 해삼, 해파리, 새우, 오향장육, 배, 지단, 가죽나물 등의 오방색 가니쉬를 올린 홍연의 중식 냉면은 여름에만 맛볼 수 있는 별미다. 땅콩소스와 겨자소스를 풀면 고소하면서도 새콤달콤한 중국식 냉면의 맛을 즐길 수 있다.이선애 기자 ls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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