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3D GPR탐사기
탐사를 통해 발견된 동공은 ‘서울형 동공관리등급’에 따라 긴급· 우선· 일반등급으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복구가 진행된다. 상태가 경미할 경우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 도로함몰을 사전 예방한다. 구는 올해 초 용역 관련 방침을 수립하고 일상감사 등 절차를 거쳤다. 5월 입찰공고 결과 2개 업체가 입찰에 참여했으며 현장테스트와 제안서 평가를 통해 광성지엠(주)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구는 동공 발생의 주원인인 노후 하수관로 보수공사도 3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에서 설계용역을 진행했으며 지난달 구에서 권역별 공사를 발주했다. 전체보수 구간은 1485.2m이며 부분보수는 608곳에 이른다.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56억원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도시 인프라가 노후화되면서 도로함몰 사고는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다”며 “노면하부 동공탐사와 하수관로 보수를 통해 도로 안전사고를 최대한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