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이슈팀
박지원 전 대표 페이스북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인사 '고공행진'도 그물망에 걸렸다"고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잘할 때는 박수를 치고 지금은 그물을 치고 기다리자 했다. 문재인정부의 인사 고공행진도 그물에 걸렸다"며 "안경환 법무장관 후보자의 낙마가 증명한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당의 지지도가 호남에서 7% 지지를 받는다지만 1년 전 총선 때도 6%였고, 열심히 노력해 압승했다"면서 "우리가 더 혁신하고 더 노력하면 된다"고 했다.박 전 대표는 앞서 문재인 정부의 4대강 사업 재조사 등 개혁 드라이브를 칭찬하고,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에 찬성한다는 의견 등을 밝히면서 '문모닝'에서 '문생큐'로 바뀐 것이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당시 그는 "당내에서 '청문회 전 의사를 밝히지 말라, 민주당으로 가려고 하느냐'는 식의 막말은 건전한 당내 민주주의가 아니다"고 반박한 바 있다.디지털뉴스본부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