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성평등, 후순위로 둘 수 없는 핵심가치'

첫 여성가족부 장관 지명 "남다른 각오로 새롭게 거듭나는 여가부 만들 것"[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문재인 정부의 첫 번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로 정현백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13일 지명됐다. 정 후보자는 이날 내정 소감을 통해 "성평등 실현 의지가 어느 정부보다 확고한 새 정부에서 첫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밝혔다.이어 정 후보자는 "성평등은 국민의 행복과 안전,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해 더 이상 후순위로 둘 수 없는 핵심가치"라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여가부 위상 제고와 기능 확대를 예고한 만큼, 남다른 각오로 새롭게 거듭나는 여가부를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그는 "새 정부의 내각구성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당분간 국회 청문회 준비를 성실히 하면서 여가부 운영 구상을 세밀하게 다듬겠다"고 강조했다.정 후보자는 부산 출신으로 이화여고, 서울대 역사교육학과를 나와 독일 보쿰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참여연대 공동대표, 역사교육연구회 회장을 지낸 시민사회단체 출신이다.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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