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 줄인 LG 와인냉장고 월 1000대 판매 '틈새 작전'

최대 8병 보관 'LG 와인셀러 미니' 인기몰이…1도 단위 온도조절 등 다양한 기술 적용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LG전자는 소형 와인냉장고 'LG 와인셀러 미니'가 출시 한달만에 월 판매량 1000대를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4월말 출시돼 5월초부터 매장에서 판매됐으며 이달 초 판매량 1000대를 넘어섰다. 필수 생활가전이 아닌 '틈새 가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 제품은 기존 LG 와인셀러가 제품에 따라 85병, 71병, 43병을 보관했던 것에 비해 최대 8병까지만 보관할 수 있다.

LG전자가 지난 4월 말 선보인 'LG 와인셀러 미니'는 최근 한 달 동안 국내 판매량이 1000대를 넘어섰다. 이 제품은 최대 8병까지 보관 가능한 실용적인 용량으로 특히 싱글족이나 신혼부부에게 인기다.

최상의 조건에서 와인을 보관하기 위해 ▲반도체 열전소자 ▲2중 글라스 도어 ▲1도 단위 온도 조절 등 다양한 기술을 와인셀러 미니에 적용했다. 반도체 열전소자 기술은 반도체로 만든 소형 장치를 이용해 주변의 열을 흡수한다. 모터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진동이 발생하지 않고 소음이 최소화된다. 강화 유리가 자외선을 차단하고, 단열 유리와 아르곤 가스가 열을 차단해 냉기 유출을 줄이는 3단계 와인 케어도 장점이다. 아울러 사용자는 8도부터 16도까지 1도 단위로 와인셀러 내부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대다수 고객이 집에서 보관하는 와인이 10병 이내라는 점, 늘어나는 1~2인 가구들이 소형 가전에 대한 수요가 크다는 점을 제품에 반영한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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