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광주점9층 수영복 전문 팝업매장이 오픈하여 최대 60%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광주
6월 여행객 늘면서 관련 상품 매출 호조세 보여삶의 질 향상…여행 성수기·비수기 따로 없어져[아시아경제 신동호 기자] 최근 사회적인 트렌드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욜로족 증가로 바캉스 상품매출도 늘고 있다.욜로(YOLO)족은 ‘You Only Live once의 약자로 인생은 한번 뿐이다’ 라는 뜻으로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요시하며 자신만을 위해 소비하는 태도, 행동을 말한다. 요즘 젊은 세대들은 모아둔 돈으로 전세집을 넓히거나, 집을 산다기 보다 현재 생활을 즐기고 여행이나 여가생활을 중시하는 형태로 바뀌고 있어 굳이 휴가철이 아니더라도 자신이 원할 때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로 인해 경기침체 속에서도 수혜를 받는 상품군이 형성돼 매출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5월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간 여행관련 상품을 분석해 본 결과 지난해 대비 여행용 가방 12%, 수영복 15%, 썬케어 제품과 선글라스 상품이 각각 10%이상 신장을 기록했다.롯데백화점 광주점 10층 정아영 롯데관광 담당자는 “통상적으로 여행사가 애기하는 성수기와 비수기는 아이들 학교 방학시즌과 명절, 그리고 국가가 지정한 공휴일 이다”며 “최근 욜로족 증가로 여행의 성수기 비수기 벽을 허물고 있다”고 전했다.5~6월 비수기 여행객 증가로 6월에 여름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며 7~8월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비와 항공사들의 마케팅 경쟁, 그리고 LCC(저비용항공사)의 노선 확대 등으로 여행의 항공 비용이 가벼워 지면서 여행 계획도 쉬어 졌다고 비쳐 진다.그래서 요즘 여행사나 유통업체들은 비수기가 여름 관련 성수기로 바뀌고 있어 고객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바캉스 관련 상품 물량확보는 물론이고 할인과 시즌오프 준비로 고객맞이에 힘쓰고 있다.롯데백화점 광주점 2층 화장품 각 매장에서는 썬케어 제품 등 다양한 바캉스 필수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일부 브랜드에서는 사은품도 증정한다. 또 1층 선글라스매장과 9층 수영복 전문 팝업매장을 열어 최대 60%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롯데백화점 광주점 전호진 영업기획팀장은 “빨라진 여름휴가 준비에 업계에서도 지난달 초반부터 바캉스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들이 브랜드 별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꼼꼼하게 쇼핑정보를 확인하시면 질 좋은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하실 수 있다”고 전했다. 신동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문승용 기자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