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KB증권은 12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0만원에서 46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2분기 롯데케미칼의 매출액은 3조6810억원으로 전년 대비 7.0%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6442억원으로 7.2%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6월에도 제품가격 약세가 지속되면서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지난 7일 기준 영업이익 7063억원)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하반기 이익모멘텀이 둔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백 연구원은 "LC Olefin과 LC Titan 모두 올 하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낮을 것"이라며 "BD와 SM·벤젠가격의 반등을 가정했으나, 영업이익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PE 수익성 하락이 크다"고 판단했다.다만 백 연구원은 "LC Aromatics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와 유사하고, 전년 대비 실적호전을 이어갈 것"이라며 "PET Chip과 PTA 수익성이 견조하고, PX 2공장 가동에 따른 PIA 판매물량 증가도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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