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 후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토론회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퍼실리테이터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
이 과정은 성동구가 모두가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토의·토론 개최 시 원활한 의사결정을 돕는 퍼실리테이터를 양성, 마을 교육 콘텐츠를 개발, 학교에 역량 있는 교육자원을 지원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해당 과정은 성동구청 2층 온마을체험학습센터에서 참여를 희망한 경력단절 여성 25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교육 내용은 퍼실리테이터 정의 및 이해, 좋은 경청자 및 매력적인 중재자, 세련된 발표자, 현장 적용을 위한 역할 분담 등 내용으로 구성되며 실제 토론 현장에서 응용이 가능한 참여형 수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을 이수한 주민에게는 성동구청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고 (사)퍼실리테이터연합회에 가입시 주니어급 자격이 주어지며 인증서발급도 가능하다. 구는 향후 수료생들에게 성동구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토론회 개최시 퍼실리테이터로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교육에 참여할 경력 단절 여성들은 육아 경험이 풍부하여 조정과 화합 능력이 뛰어나다. 이 분들이 전문적인 퍼실리테이터 교육을 받고 마을 강사로 활동한다면 성동 교육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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