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김용식(44) 씨가 중국프로농구(CBA) 1부리그 지린 타이거스 감독으로 선임됐다. 그는 프로농구 부산 KTF(현 부산 kt)에서 코치를 역임했다.김용식 신임 감독은 건국대를 나와 실업 기업은행을 거쳐 프로농구 나산, 골드뱅크, 코리아텐더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2003~2009년 KTF 코치로 활약했다. 이후 2011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으로 지도자 연수를 다녀온 김 감독은 지난 2012년부터 중국 지린성 남자 청소년 대표팀을 맡아 최근까지 했다. 청소년 대표팀에서 낸 성적과 지도력이 이번 지린 타이거스 감독 선임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지린 타이거스는 지난 시즌 CBA 스무 팀 중 16위였다. 중국 국가대표로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2000년 시드니 올림픽까지 출전한 쑨준이 구단 사장을 하고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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