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도종환 논문 중복게재 해명 “연구비 수령한 적 없다”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2일 본지의 ‘도종환 후보자 박사학위 논문 중복 게재’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문체부는 해명자료에서 “후보자의 박사학위 논문 ‘오장환 시 연구’(2006, 256페이지)는 그동안 발굴되지 않았던 오장환 시인의 미발표 초기 시와 동시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 내용을 담고 있다”면서 “학회지에 실린 ‘오장환 동시의 세계’(2007, 12페이지)는 학위 논문에서 ‘동시’ 부분만을 대중적으로 공유하고자 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와 관련 후보자 본인 논문에서 인용했다는 출처표시를 하지 않은 것은 실수”라면서도 “당시 교사가 아니고 대학교수의 직위도 갖고 있지 않은 시인이었던 후보자 입장에서는 해당 원고를 연구업적으로 발표한 것이 아니다. 이후 이를 연구업적으로 사용한 경우도 없었고, 이와 관련해 연구비를 수령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부 훈령인 ‘연구윤리확보를 위한 지침’에 따르면 ‘부당한 중복게재’는 ‘연구비를 수령하거나 별도 연구 업적으로 인정받는 경우 등 부당한 이익을 얻는 행위’로 규정하고 있다”고 알렸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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