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민기자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직접 구운 고기를 구성원에게 서빙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일일 주방장으로 변신했다. 그는 지난달 31일 SK매직 화성공장에서 바비큐 파티를 열고 직접 고기를 구워 서빙하며 구성원 500여명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최 회장은 "마음과 마음이 통하고,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된다며 하지 못할 것이 없을 것"이라며 "SK 가족이 된만큼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해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이날 행사에서 최 회장과 SK네트웍스·SK매직 경영진들은 주방장 복장으로 제주도에서 공수해온 돼지고기를 숯불에 직접 구워 테이블로 서빙하는 등 일일 주방장을 자처했다. 최 회장은 SKC 근무 시절에도 공장을 돌며 구성원들과 함께 식사하며 소통하는 자리를 가져왔다. '한끼 식사이지만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는 자리다'는 최 회장의 소통 철학에서 시작된 이 행사는 6년째 지속되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지난해 SK네트웍스로 복귀한 후에도 구성원과의 식사, 포럼 진행 등 지속적으로 구성원과 격의 없는 소통을 진행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매직은 올해부터 우수 연구인력 확충을 통한 기술개발과 IOT 연계 상품 등 프리미엄 제품을 개발하고 제품 라인업 확대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과 공기오염과 식수문제를 안고 있는 중국·중동을 거점으로 하는 해외 수출 증대 등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목표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