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방배동 ‘멀티주차장’ 탄생

방배동 328-1에 5층 규모, 연면적 8132㎡ 문화시설과 주차공간 어우러진 ‘방배 1동 공영 주차장’ 문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1일 문화시설과 주차장 기능을 갖춘 멀티 주차장인 ‘방배 1동 공영주차장(방배동 328-1)’ 문을 열었다.그동안 방배1동 공영주차장 주변은 다세대주택 등 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주차공간이 부족, 어린이 놀이터 등 문화시설이 부족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주민의견 수렴. 2012년 주차부지 토지를 매입, 2015년1월부터 올 5월 말까지 사업비 268억원을 들여 지상 1~지하 4층에 연면적 8132㎡ 규모 공영 주차장 건립을 완료했다. 이번에 문을 연 방배 1동 공영 주차장은 지하 2~지하 4층에 총 123대의 주차면이 확보됐다.구는 이 중 36면을 지역주민의 주차 편의를 위한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주차장은 24시간 이용가능하며 주차요금은 10분 당 300원이다.

방배1동 멀티 주차장

지상 1층에는 면적 2444㎡ 규모의 부지에 체육시설과 조경 산책로를 갖춘 주민 쉼터가 조성됐다.또 지하 1층 면적 817㎡ 부지에는 일반주택들의 아파트 관리소 역할을 하며 공구대여와 주민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는 반딧불 센터가 들어서고, 주민의 문화행사에 이용 가능한 다목적 주민자치회관과 야외놀이터도 자리 잡았다. 야외 광장에는 어린왕자 그림이 그려진 가로 4.5m, 세로 12m 크기의 포토존도 설치해 찾는 이들의 흥미를 이끌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지상쉼터가 야간 비행청소년들의 탈선장소로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해소, 공영 주차장 내 안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다용도 CCTV 28기와 안심비상벨 19기 등을 설치했다. 또 서초25센터와의 상시간 모니터링 연계를 통해 야간 위험상황 발생시 신속히 대처할 예정이다.구는 이번 방배 1동 주차장 개통으로 주차문제를 해결, 주민들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구는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3월 모두컴퍼니와 협약을 맺고 주차공간 정보를 알려주는 모주의 주차장 앱에 주차정보를 공유, 4900여면의 주차장을 주민이 서로 공유하며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조은희 구청장은 “주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주차장과 문화시설을 건립해 감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살기 좋은 서초를 구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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