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지난해 인-앱(App) 매출 100만달러(광고 수입 불포함)를 처음으로 기록한 앱 퍼블리셔(서비스업체)의 수는 애플 앱스토어가 구글 플레이보다 약 두 배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구글 플레이에서 첫 밀리언달러 클럽에 가입한 앱 퍼블리셔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나는 등 애플과의 격차를 빠른 속도로 좁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앱 분석 플랫폼인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매출액 100만달러를 처음으로 기록한 애플 앱스토어의 앱 퍼블리셔는 총 66개로, 같은 기간 구글 플레이에서 매출 100만달러를 찍은 앱 퍼블리셔의 수 39개 보다 1.7배 가량 많았다. 하지만 구글 플레이의 선전이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2015년 2.4배까지 벌어졌던 애플과 구글의 격차는 올해 1.7배로 줄었다. 2015년 구글 플레이 내 처음으로 매출 100만달러 클럽에 가입한 앱퍼블리셔는 14개에 불과했지만 1년간 2.78배나 성장했다. 애플은 지난 한 해간 약 1.94배 늘었다. 한편 지난해 100만 달러 클럽에 가입한 앱 중 가장 많은 것은 게임이었다. 애플은 약 45%를 차지했으며 구글은 75%로 나타났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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