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강영일(왼쪽 첫 번째) 이사장이 LTE-R기반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 시험현장에서 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강영일 이사장이 LTE-R기반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RTCS-2)의 성능검증을 위한 차세대 고속열차(HEMU-430X) 시험운행에 동승, 시험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열차제어시스템은 국제 표준방식과 호환, 400㎞/h까지 고속으로 이동하는 열차를 제어하는 국내 기술로 현재 실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현재 공단은 이 시스템의 주·야간 전파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차세대 고속열차를 활용, 주간 300㎞/h·야간 350㎞/h로 주행하며 시험과정을 거치고 있다.강 이사장은 주간 시험운행 열차에 탑승, 시험관계자들로부터 성능검증에 관한 설명을 듣고 LTE-R기반의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이 올해 연말 중 개발·완료될 수 있게 할 것을 주문했다.강 이사장은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사업비 절감과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며 “이 시스템의 실용화로 국내 철도신호산업이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철도공단은 지난달부터 오는 9월까지 호남고속선에서 LTE-R기반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의 성능시험을 시행한다. 또 11월까지 원주~강릉 선에서 추가 성능시험을 시행할 예정이다.LTE-R기반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 개발이 올해까지 완료되면 내년부터 새로 건설되는 철도와 내구연한을 다한 기존철도 개량사업에 적용될 예정이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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