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폭염 비상…서울시, 온열질환자 관리나서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올 여름철 폭염일수가 증가하는 등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시민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다.시는 오는 29일부터 9월30일까지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시는 서울소재 67개 의료기관 응급실에 내원한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자를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으로 신고 받아 적극 관리할 계획이다.시는 올 여름철 평균기온이 상승하고 폭염일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열질환 감시체계로 시민의 건강피해를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제공, 폭염에 대한 주의 환기와 예방 행동을 안내할 계획이다. 지난해 서울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70명으로 2014년 39명, 2015년 50명에 비해 매년 증가하고 있다.시는 고령자,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 어린이, 야외근로자 등은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나백주 시 시민건강국장은 “낮 시간대에는 장시간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여름철 건강관리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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