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재난안전본부 개소식
'경계’인 2단계에는 안전건설교통국장 이상 지휘 아래 재난현장환경정비반 등 8개반이 추가돼 총 12개반이 대처하고, 부서장을 포함한 각 반별 상황요원 1명씩 상황실에 근무한다.3단계인‘심각’상황에는 구청장 또는 부구청장이 지휘, 행정지원자원봉사반이 추가돼 총 13개반이 운영된다. 부서장을 포함한 전 직원이 절반씩 교대로 근무하게 되며, 대규모 재해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현장지휘를 위해 현장지휘소 및 책임관도 운영된다. 구는 돌발성 집중호우에 대비 지난 4월27일부터 5월8일까지 ▲ 광장, 구의, 자양, 자양4, 중곡 등 5개소 빗물펌프장 ▲ 중곡1?2수문, 자양중앙육갑문 등 18개소 44문의 수문 및 육갑문에 설비 시험가동을 통한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시운전을 했다. 특히 지난 18일에는 오후 2시부터 1시간동안 자양동 노유나들목 앞에서 시·구의원, 지역주민 대표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육갑문 개폐 현장훈련’을 했다. 태풍 북상 시 한강 수위상승에 대비해 실시하는 이 가상훈련은 나들목에 설치된 육갑문을 빠르게 움직여 폐문함으로써 인근 주택지역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했다. 아울러 구는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20일간 여름철 대비‘특정관리대상시설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점검대상은 공동주택, 대형건축물 등 특정관리대상시설 275개소이며, 담당동 및 팀별로 3개반 15명으로 점검반을 편성, 점검한다. 점검반은 건축물 구조체의 균열 ? 탈락, 철근 노출 ? 부식 등을 점검, 주요 지적사항이 있는 시설물은 소유자 또는 관리인에게 현장에서 구두지시로 긴급 보수 ? 보강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하수관로 공사 현장
또 점검결과 위험성이 있는 시설은 외부전문가에게 점검 및 진단을 의뢰하고 재난취약부분이 해소되도록 보수방안 안내 등 행정지도 할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풍수해 자연재난을 100% 완벽하게 예방할 수는 없지만 침수취약지역 등 예측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철저히 준비해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며“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재해로부터 안전한 친환경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