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 캡쳐
'무한도전' 유재석이 순간의 분노를 잠재우지 못해 벌칙에 당첨됐다.2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욜로 라이프를 즐기는 히든카드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이날 카드 누적 금액 400만원을 앞둔 상황에서 식당 대금을 결제하게 된 하하는 두려움에 떨었다. 하지만 다행히 카드가 긁혔고 곧 다음 타자에게 넘어갔다.카드 한도가 400만원이 넘자 '요로 박' 박명수는 곧장 한의원으로 향한 뒤 60만 원짜리 보약을 구매해 다른 멤버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양세형 역시 후배 개그맨들과 함께 옷가게로 향한 뒤 40만원에 달하는 옷을 구매했다.해방촌의 한 카페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던 유재석은 박명수와 양세형의 과다지출 소식에 격분하더니 결국 폭주했다.당초 자몽에이드 한 잔과 아이스 아메리카도 2잔만 주문했던 유재석은 홧김에 자몽에이드 2잔을 추가로 주문했다.잠시 후 결제창에는 잔액이 부족하다는 글과 함께 승인이 거절됐다.믿을 수 없는 상황에 유재석은 카드를 한 번 더 긁어주길 요청했지만 결국 최종 납부자는 유재석으로 결정됐다.이후 유재석은 카드 한도가 502만원 임을 알게 됐고 추가로 자몽에이드를 시키지 않았으면 벌칙을 피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멘붕에 빠졌다.한편 이날 제작진은 히든카드 잔액이 그간 멤버들의 지각비를 걷은 금액임을 밝힌 뒤 히든카드 사용을 통해 구매한 스쿠터, 드론, 건강보조식품, 헤어 이용권 등을 기부하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아시아경제 티잼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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