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박세웅 [사진= 김현민 기자]
롯데는 6회말 공격에서 kt 두 번째 투수 배우열을 두들겨 2점을 추가, 7-0으로 달아났다. 1사 1루에서 손아섭이 2루타를 쳐 2, 3루 기회를 만들었고 이우민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후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안타와 볼넷 두 개로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후 오태곤에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1실점한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박세웅에 이어 배장호가 마운드에 올라 병살타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박세웅은 6.1이닝 5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박세웅의 시즌 성적은 5승2패가 됐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91에서 1.85로 조금 하락했다. 박세웅은 kt에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그는 이날 경기까지 kt와 경기에 모두 열한 번 등판해 패배 없이 4승을 챙겼다. 롯데는 8회초 kt에 2실점 하고 9회초에는 오태곤에게 1점 홈런(2호)도 허용했다. 하지만 7회말 공격에서 문규현의 2점 홈런(2호), 8회말 앤디 번즈의 2점 홈런(4호)이 잇달아 터지면서 별 어려움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