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놀자 포스터
이들은 5개 분과로 나눠 수차례의 회의와 토론을 통해 행사 방향과 일정, 세부 계획, 섭외, 홍보 등 전반을 기획했다. 당일 진행되는 주요 행사는 ▲전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송파새싹동요제’ ▲페스티벌 현장의 생생한 현장을 담는 ‘엽서 그리기’ ▲댄스, 보컬 등 청소년동아리들의 끼와 열정을 선보이는 ‘나도 놀페스타’ 등이다. ‘새싹 동요제’와 ‘나도 놀페스타’는 사전 신청을 받아 예선을 거쳐 당일에는 15팀이 본선 경연을 치르는 방식이다. 엽서 그리기는 당일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이외도 K-POP 공연과 캘리그라피, 쿠키굽기, 방송 카메라 체험 등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한 축제를 준비 중이며, 청소년들을 위한 상담부스도 마련한다. 송파구에는 현재 서울시 자치구중 가장 많은 13만명의 청소년이 거주 중이다. 따라서 다양한 청소년 정책과 놀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사업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잠실본동에 청소년들을 위한 복합문화 공간인「청소년문화의 집」건립 중이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ies)' 인증에 따라 아동.청소년 인권보호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푸른 5월 잔디밭에서 펼쳐지는 그림책 축제 20~ 21일 이틀 동안 롯데월드타워 외부 아레나광장에서 온가족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잔디에 펼쳐진 그림책' 축제가 열린다. 그림책을 통해 누구나 쉽게 책과 친해 질 수 있는 기회를 주자는 취지다.그림책 페스티벌
축제장에서는 500여권의 다양한 그림과 대형 그림책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 또 잔디밭 곳곳에 놓인 에어소파에서 책을 읽고, 가족?친구들과 즐거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외는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 그림책 낭독회 및 공연 ?미션! 사라진 그림책을 찾아라! ? 도서판매전 등 그림책이라는 장르를 새롭게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가 준비 중이다. 이는 피서지문고와 북페스티벌, 송파형 북카페 인증 사업 등 책 읽는 송파에서 만날 수 있는 또 하나의 독특한 축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고 위해서는 잘 놀고 즐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푸른 5월 석촌호수 일대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를 맘껏 즐기고 좋은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