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노무현입니다' 감독 이창재 '문재인 대통령, 인터뷰 중 눈물'

영화 '노무현입니다' 포스터

영화 '노무현입니다'의 이창재 감독이 문재인 대통령 인터뷰 당시 힘들었던 순간을 털어놨다. 이 감독은 16일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노무현입니다' 기자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말씀을 건조하게 한다. 미디어를 잘 모른다고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당신에 대해 인터뷰를 하려고 하면 노무현 대통령 설명만 하더라"면서 인터뷰 당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이 감독은 "(문재인 대통령이) 인터뷰가 끝나고 돌아가시려다가 꼭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며 다시 스튜디오로 돌아오셨다"면서 "눈물을 흘리실 것 같으니까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구석에 가서 손수건으로 닦고 오셨다. 쇼맨십이 능한 분은 아니다"라고 말했다.한편 영화 ‘노무현입니다’는 국회의원, 시장선거 등에서 번번이 낙선했던 만년 꼴찌 후보 ‘노무현’이 지지율 2%로 시작해 대선후보 1위의 자리까지 오르는 극적인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오는 5월 25일 개봉 예정이다.아시아경제 티잼 박기호 기자 rlgh95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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