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길기자
알랭 드 보통(왼쪽)과 화상통화를 하는 손미나 전 아나운서/사진=JTBC '비정상회담' 방송화면 캡처
전직 아나운서이자 현직 인생학교 교장인 손미나가 유명 작가 알랭 드 보통과 깜짝 전화 통화로 화제를 모았다.15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은 스승의 날을 기념해 손미나, 샘 오취리가 출연했다. 최근 어른들을 위한 학교인 인생학교를 설립한 손미나는 방황하는 어른들을 위한 수업과 자신이 만났던 인상 깊은 학생들을 소개했다. 그러던 중 '인생학교' 프로젝트의 창시자이자 세계적인 작가 알랭 드 보통과 전화 연결을 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알랭드 보통은 이날 통화에서 "세상은 전문 기술을 가르치는 것은 뛰어나지만 실제 행복한 삶을 살게끔 만드는 기술을 가르치는 것엔 취약하다. 그래서 우리 중 많은 이들은 똑똑하지만 행복하지 않다. 인생학교는 이런 문제를 제대로 보기 위해 만든 것"며 인생학교 설립 이유를 밝혔다.한편 알랭 드 보통은 "과거 '뉴스룸'에 나왔을 때 좋았다"면서 '비정상회담' 출연도 약속했다. 세계적인 작가 알랭 드 보통은 '왜 너는 나를 사랑하는가', '우리는 사랑일까' 등의 베스트셀러로 국내에서도 유명하다.아시아경제 티잼 윤재길 기자 mufrooki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