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삼십년 돌고돌아빛과 그림자 보고달라진 세상 안다<hr/>토성의 그림자가 토성의 고리를 뒤덮는 모습은 이제 인류에게 익숙하다. 빛과 그림자는 늘 함께 다닌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5일(현지 시간) 고리를 물들이고 있는 토성 그림자의 모습을 공개했다. 토성에 여름이 찾아오면 그림자는 점점 짧아진다. 이 같은 현상은 올해 5월까지 계속된다. 이번 사진에서 토성 그림자는 A 고리의 가장 안쪽까지만 영향을 미친다. A 고리와 중간과 바깥쪽에는 그림자가 닿지 못한다. 이번 사진은 카시니 호가 지난 2월3일 찍은 것이다. 이때 카시니 호는 토성으로부터 약 120만㎞ 떨어져 있었다. 한편 카시니 호는 현재 마지막 임무인 '그랜드 피날레'에 뛰어든 상태이다. 토성과 토성 고리 사이를 약 22번 정도 뛰어들면서 토성 대기권에 대한 상세한 데이터를 파악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9월15일 토성 대기권과 충돌해 마지막을 맞는다.
▲카시니 호가 찍은 토성 그림자의 다양한 변화. 2004년, 2009년 분점, 2015년(왼쪽부터)에 촬영한 것이다.
☆2009년 토성의 분점(지구의 춘추분)을 지켜본 카시니 호=https://youtu.be/iv94f64QsRc<div class="testMove">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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