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녀가 여성어업인을 대상으로 해녀전통문화 발전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16일 해양수산인재개발원은 경남 거제 수산센터에서 거제지역 나잠어업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제1회 여성어업인 아카데미를 열고 김재연 해녀를 강사로 초빙해 해녀전통문화 발전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제주도 해녀 문화는 국제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 이달에는 국가무형문화재 132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김 씨는 7년전 최연소 해녀로 입문해 마라도에서 활동하며 해녀 문화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여성어업인이다.해양수산인재개발원은 이번 강연을 비롯해 올해 총 4회 여성어업인 현장 아카데미를 개최하며, 여성어업인과 대화를 통해 희망하는 교육 방향 등을 문의해 향후 교육 프로그램 수립시 반영할 계획이다.지승길 인재개발원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전통 해녀 문화를 지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여성어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향후 해녀문화 발전방향을 마련하는 데 이번 강연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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