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경기도 광주 팀업캠퍼스 조감도
도는 단순한 생활체육시설을 넘어 스포츠를 통한 교육의 장으로 육성한다는 취지로 이름을 팀업캠퍼스로 붙였다. 청소년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스포츠 기본 정신인 협동과 기본기를 배워 반칙이 없고, 남을 배려하는 사회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도는 팀업캠퍼스 건립에 국비 20억원, 도비 192억원 등 총 212억원을 투입한다. 팀업캠퍼스 내 야구장과 축구장 등은 사전예약과 사용료 일부를 내야 한다. 게이트볼장과 배트민턴장은 지역주민에 무료 개방된다. 캠핑장은 도구들이 모두 갖춰진 곳에서 캠핑을 안락하게 즐길 수 있는 글램핑장 형태로 조성된다. 멀티플렉스 건축물 1층에는 야구장 지원을 위한 덕아웃과 회의장, 2층에는 야구ㆍ승마ㆍ사격 등 스크린체험 시설과 어린이 스포츠 시설, 건물 옥상에는 학교나 직장 단체가 이용할 수 있는 도심형 서바이벌장야구장이 들어선다. 팀업캠퍼스는 전ㆍ현직 프로야구선수 등 유명 체육인과 함께하는 다양한 유소년, 청소년 교육프로그램을 연중 제공한다. 이들 프로그램은 스포츠와 교육이 함께하는 신개념 생활스포츠 교육으로 도는 6월까지 공모를 통해 민간전문 관리위탁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기공식에 참석해 "팀업캠퍼스는 팀 정신을 키워주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교육의 장"이라며 "민과 관이 협업을 통해 교육의 장을 마련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스포츠를 통한 교육 프로그램이 더 많이 생겨 일자리도 늘고, 교육효과도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