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은평문화재단 창립 총회
또 2월에는 문화예술계 전문인사와 구의원, 관계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은평문화재단 설립 자문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절차를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구는 이날 창립총회 결과를 바탕으로 법인설립 허가 및 등기를 마치고 7월1일 재단을 출범한다는 방침이다.출범과 함께 은평문화재단은 ▲지역문화예술시설 운영 및 관리 ▲지역 문화예술 관련 정책 및 사업의 개발, 추진 및 지원, ▲지역 문화예술 교육 및 연구사업 ▲문화예술의 창작?보급 및 문화예술활동 지원 ▲지역축제 및 문화행사 등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특히 화합과 소통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 기획ㆍ준비, 개최하는 지역축제로 자리잡은 ‘은평누리축제’를 비롯 은평구의 지역전통문화축제인 ‘파발제’등의 지역문화 축제 및 행사를 추진, 행사 전문성을 확보, 명품 우수 기획공연 개최, 구민 서포터즈 및 문화예술회관 운영 활성화, 마을 예술창작소 조성 및 운영 활성화를 통해 은평문화예술회관의 효율적 운영 및 문화복지를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또 지역문화자원에 대한 조사 및 포럼운영 등을 통한 지역문화네트워크 구축사업, 문화예술 동호회 활성화와 역량강화를 위한 생활문화?예술 저변확대 지원사업 등 재단만의 고유 사업을 통해 문화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일찍이 백범 김구 선생은 무력도, 경제력도 아닌 ‘한 없이 갖고 싶은 높은 문화의 힘’을 강조, 문화는 우리를, 그리고 남을 행복하게 한다"며 "은평은 많은 역사적 문화재가 존재하고 정지용·김훈·조정래와 장준하·문익환·윤동주를 배출한 숭실학교가 존재하는 등 문화 예술인의 정서가 곳곳에 살아있는 곳이다.은평문화재단의 설립이 ‘문화 대한민국’이라는 나비효과를 낳는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