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따뜻한 해왕성' 같은 외계행성 발견돼

지구에서 약 437 광년 떨어져 있어

▲'따뜻한 해왕성'이란 애칭을 가진 외계행성이 발견됐다.[사진제공=NASA]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다른 세상에 있는행성의 다른 모습우주역사를 보다 <hr/>원시 대기권을 가진 이른바 '따뜻한 해왕성'이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외계행성은 항성에 가깝게 접근해 공전하고 있는데 대기권은 수소와 헬륨 등으로 이뤄져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2일(현지 시간) 허블과 스피처우주망원경의 관찰을 종합한 결과 'HAT-P-26b'라는 이름의 외계행성의 대기권이 수소와 헬륨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 외계행성은 지구로부터 약 437 광년 떨어져 있고 태양보다 약 두 배 정도 나이가 든 항성을 공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따뜻한 해왕성'이란 애칭은 태양계의 해왕성보다 이 외계행성이 항성에 더 가깝게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팀들은 이 외계행성을 태양계의 천왕성과 해왕성 등과 비교해 보면 행성 탄생에 대한 실마리 등을 알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한나 웨이크포드(Hannah Wakeford) 나사 연구원은 "천문학자들이 해왕성 크기의 질량을 가진 외계행성에 대해 연구 작업을 시작했다"며 "우리 태양계의 흐름과 다른 점을 발견했고 이 같은 예상외의 연구결과는 외계 행성의 대기권을 연구하는 연구원들을 흥분시킨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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