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7017에서 비빔밥을?'…관광·편의시설 문 연다

서울로 7017 야경 (사진=서울시 제공)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서울시가 오는 20일 개장을 앞둔 '서울로 7017'의 8대 관광·편의시설을 14일 소개했다.8대 시설은 서울로 여행자카페, 서울로 안내소, 서울로 가게 등 3대 관광안내시설과 7017 서울화반, 장미김밥, 수국식빵, 목련다방, 도토리풀빵 등 5대 식음시설이다. 이들 시설은 서울시 자회사인 서울관광마케킹에서 직접 운영한다.서울로 여행자카페는 자유여행객에게 특화된 관광정보센터이자 휴식공간을 겸한다. 관광안내뿐 아니라 체험상품예약 전용 PC, 사물인터넷(IoT) 기반 짐 보관함, 복합기 등 개별여행객을 위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래떡 구이와 꽃차 등 한국적인 다과메뉴를 판매하는 공간도 있다.서울로 안내소는 '서울로 7017'의 역사와 의미, 공간 구성을 소개하는 기념관이자 남대문시장 등 주변명소를 안내한다. 서울로 가게는 '서울로7017'을 모티브로 한 20여 종의 공식 기념품을 판매한다.5대 식음시설은 시설이 위치한 구역에 식재된 수목의 이름을 따 장미김밥, 수국식빵, 목련다방, 도토리풀빵으로 지었다. ‘7017서울화반’은 꽃을 닮았다는 데서 유래한 비빔밥의 고어 ‘화반’을 따 이름 지었다. 시설 내부는 식재된 수목의 색을 대표색으로 인테리어를 진행해 저마다의 색을 지닌 개성 넘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7017서울화반은 비빔밥을 메인으로 서울시 명예셰프 10인이 연중 릴레이로 새로운 메뉴를 선사한다. 또 보육원 청소년, 북한이탈주민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쿠킹 클래스 등 공익 프로그램도 함께 기획해 시민 모두를 위한 열린공간으로 운영된다.이 밖에도 장미김밥, 수국식빵(토스트, 커피), 목련다방(단팥빵, 단팥죽), 도토리풀빵(풀빵 등 전통 주전부리) 등도 운영한다.8대 관광·편의시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식음시설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연중무휴 운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로 7017'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서울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서울시민에게는 도심 속 휴식처로 자리매김해나가겠다”고 밝혔다.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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