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을 한국에 통보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이코노미스트와의 회견에서 "힐러리 클린턴이 만든 한미FTA는 끔찍한 협상이며 우리는 그들(한국)에 재협상을 통보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우리는 공정한 거래를 원하며 한쪽에게 일방적인 거래는 필요치 않다. 공정한 거래를 하면 미국은 더 잘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한편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한 '왜 트럼프노믹스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수 없는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공정무역과 감세 및 규제완화 등 트럼프 경제정책의 허와 실을 조목조목 비판했다.특히 이코노미스트는 이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이 왕에게 아부하는 사업가의 제안을 모아 놓은 것 같다고 표현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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