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 추신수 4타수 무안타…텍사스는 3연승 '9회말 끝내기'

추신수 [사진= 텍사스 레인저스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2번 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팀은 9회말 마이크 나폴리의 끝내기 역전 홈런에 힘입어 3연승을 달렸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한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이틀간 1번타자로 나와 여덟 번이나 출루하며 맹활약했던 추신수는 타순이 바뀌자 안타를 치지 못 하고 삼진만 하나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잘 밀어쳤으나 타구 방향이 좋지 않았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서서 삼진을 당했다. 7회말에는 다시 3루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샌디에이고 선발 클레이튼 리차드 공략에 실패하며 7회까지 0-2로 끌려갔다. 8회말 공격에서 두 번째 투수 브래드 핸드를 상대로 1점을 만회했다. 6번 타자 마이크 나폴리가 선두타자로 나와 1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1-2로 뒤진 9회말 선두타자로 나왔다. 샌디에이고 세 번째 투수 브랜든 마우러를 상대했는데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연속 4안타가 나왔다. 텍사스는 3번 엘비스 앤드루스와 4번 조나단 루크로이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5번 타자 루그네어 오도어는 좌전 안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8회말 추격의 1점 홈런을 터뜨렸던 나폴리가 경기를 끝냈다. 나폴리는 왼쪽 담장을 크게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쳤다. 연타석 홈런을 친 나폴리는 3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1볼넷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9에서 0.259(112타수 29안타)로 떨어졌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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