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신한카드와 신세계백화점의 제휴 상품인 '신세계 신한카드'가 출시 한 달 여 만에 10만장을 돌파했다.11일 신한카드가 발급현황을 분석한 결과 20대 20.8%, 30대 23.4%, 40대 22.4%, 50대 19.0% 등 전 세대에 걸쳐 균형적인 고객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백화점은 40~50대 고객이 많은데 비해 20~30대 고객이 약 44%를 차지해 미래 고객 확보에도 성공한 것으로 신한카드는 평가했다. 또 여성 고객이 약 56%, 남성 고객이 약 44%로 성별에 관계없이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도 특징으로 꼽혔다. 신한카드는 최근 카드업계에서 출시된 유통계 제휴카드의 경우 단기간 내 10만장 발급을 넘어서는 사례가 드물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백화점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의 소비 패턴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고객들이 원하는 혜택으로 카드 서비스를 구성한 점이 주효했다"고 말했다.이 카드는 기존 백화점 제휴카드 서비스가 단순한 포인트 적립이나 쿠폰 마케팅에 의존했던 것에서 벗어나 △기본 할인에 추가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반형 △항공 마일리지 서비스를 선호하는 고객층을 겨냥한 마일리지형 △별도의 연회비와 심사가 없어 발급이 용이한 체크카드 등으로 나뉘어 VIP 고객부터 일반 고객까지 전 고객층을 흡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한카드는 제휴카드 출시에 맞춰 신세계백화점이 강남점 증축, 센텀시티몰 신축, 김해와 하남, 대구신세계 신규 개점 등과 본점, 강남, 하남, 의정부, 대구, 센텀시티몰, 김해 등 7개 점에 신세계 신한카드 상담센터를 설치한 것이 카드 발급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세계 신한카드만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들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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