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글로벌 인프라 투자와 관련된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웹사이트가 공개됐다. 주요20개국(G20)은 '프로젝트 파이프라인' 웹페이지(pipeline.gihub.org)를 통해 전 세계 각국에서 진행중인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 정보를 프로젝트 종류별, 규모별, 단계별, 국가별로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G20은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를 위해 지난 2014년 인프라 투자정보의 허브인 GIH(Global Infrastructure Hub)를 설립했으며, GIH는 지난 2015년 하반기 호주 시드니에서 출범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호주·영국·중국·독일·아르헨티나 등 6개국이 GIH 이사국으로 참여 중이며, 글로벌 인프라 투자정보를 공공과 민간에 제공하는 플랫폼을 마련하기 위해 프로젝트 파이프라인 웹페이지를 개설했다. 지난해 12월 9개 국가의 47개 프로젝트를 담은 초기 버전을 런칭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프로젝트 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 역시 평택호관광단지 개발사업 등 5개 프로젝트가 등록돼 있다. 또 GIH는 국가별로 6개 분야(거버넌스, 규제, 허가, 계획, 조달, 이행)에 대한 인프라 투자환경 정보를 제공하는 '인프라 컴퍼스'를 오는 7월 G20 정상회의 전 정식으로 런칭할 예정이다.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한 49개국을 대상으로 베타버전을 개발했으며, 관련 국가의 의견수렴을 거치는 중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경제부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