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휘부 KPGA 회장(왼쪽)과 키스 펠리 EPGA투어 CEO가 2일 업무 협약식 직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코리어투어 대상 수상자에게 '유러피언(EPGA)투어 직행 티켓'이라는 엄청난 전리품을 준다는데….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2일 "EPGA투어와 오는 2021년까지 전략적 업무 협약을 펼친다"며 "앞으로 공동 주관으로 다양한 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올해부터 당장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대상 수상자는 다음 시즌 EPGA투어 시드(16번 카테고리)를 받는다. 또 대상을 제외한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랭커 3명은 EPGA투어 퀄리파잉(Q)스쿨 1차전 면제 혜택이 있다. 양휘부 KPGA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선수들에게 빅 리그를 경험할 기회가 생겼다"면서 "기량을 쌓아 한국 골프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지난해 대상을 수상한 최진호(33ㆍ현대제철)는 "모든 선수들에게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며 "반드시 대상 2연패에 성공해 EPGA투어에 진출하겠다"는 소감을 곁들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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