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악구, 역사, 생태, 과학 등 다양한 테마별 현장체험 ‘토요체험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 사랑하는 아이들과 부모님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체험활동은 어떨까?아이들의 성장은 물론 스트레스 해소에도 긍정적인 관악구의 ‘토요체험 프로그램’이 화제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20일부터 '관악구 토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문화, 역사, 생태 등 다양한 장소를 탐방, 학생들이 테마별 체험을 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175교육’ 일환이다. 구는 2012년부터 학교에 가지 않는 날 175일을 활용, 기존 교육현장에서 배울 수 없는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이번 토요체험프로그램은 학생들만 참여하는 토요체험학습 6기와 초등학생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토요가족체험 6기, 총 12기가 운영되며 480명이 참여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기수별 40명이다.
토요체험학습 프로그램
이달 20일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진행되는 첫 번째 토요체험프로그램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하루 일정이다. 세계 최고 미니어처 테마파크 아인스월드를 방문, 유네스코가 지정한 문화유산과 다양한 세계 문화 등을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6월3일에 진행되는 2기 프로그램은 우석헌 화석박물관과 구리 고구려 대장간 마을을, 6월24일에 진행되는 3기 프로그램은 대림박물관과 서울역사박물관을 방문한다.5월27일 토요가족체험 1기는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을 방문, 동굴 곳곳의 문화와 예술을 융합한 다양한 볼거리를 관람하고 동굴 채석 체험활동을 할 예정이다.이어 6월3일에 진행되는 2기 토요가족체험은 가평에 위치한 쁘띠프랑스를, 6월17일에 진행되는 2기 프로그램은 대부도 갯벌체험과 안산어촌민속박물관을 방문한다.참가신청은 온라인으로 접수받아 전산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 4월 21일부터 관악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토요체험 프로그램은 학생은 무료로 참가, 가족(성인)은 1만원의 참가비를 내야한다. 기초수급자 및 한부모가정 등 사회적 배려계층은 참가비가 면제된다.
토요체험학습 프로그램
유종필구청장은 “백문의불여일견이라는 말처럼 학생들이 체험학습을 통해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배우길 바란다”며 “토요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가, 학부모들에게는 토요 돌봄 및 사교육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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