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난 판을 깔아줬을 뿐'

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62)이 남자 대표팀의 사상 첫 1부리그 승격 쾌거에 공을 선수단에 돌렸다.정 회장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선수단과 함께 귀국했다. 그는 대표팀이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한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A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 월드챔피언십(1부리그) 승격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봤다.정 회장은 "다 같이 만들어낸 성과다. 특히 큰 지도력을 발휘한 백지선 감독의 역할이 컸고 선수단 모두가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정 회장은 물심양면 한국 아이스하키의 발전에 힘을 기울여온 인물로 유명하다. 그는 "난 그저 판을 깔아준 것이고, 내 구상을 실질적으로 실천한 것은 코치진과 선수들"이라며 "이런 체제가 계속된다면 톱리그에 계속 잔류할 수 있을 거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다.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계속 돕겠다"고 했다.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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