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의 공백에도 불구하고갤럭시S7·J·A시리즈가 판매량 견인S8출시로 향후 점유율 확대 전망[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를 재탈환했다. 27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씨넷(CNET)은 "삼성전자가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22.8%를 기록하며 애플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고 시장조사기관 IDC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1분기는 갤럭시S8이 출시되기 전이다. 갤럭시노트7의 부재로 인해 1분기 프리미엄 단말 공백이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예상밖의 결과다.
2017년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시장점유율 순위[자료=IDC]
점유율 확대를 이끈 것은 갤럭시S7이다. 씨넷은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S7과 합리적인 가격의 갤럭시J, A시리즈의 선전이 돋보였다"고 분석했다.IDC는 "1분기 성장률이 완만한 비록 수준이지만, 삼성전자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을 되찾았다. 삼성은 지난해 주력제품인 갤럭시 S7·S7 엣지의 가격을 인하했고, 하이엔드 제품을 제외하면 전반적인 제품군은 보다 저렴한 제품들 위주로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갤럭시 J시리즈·A시리즈의 판매량은 신흥 시장과 선진 시장 모두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는 해당 제품군의 디자인이 주력제품과 유사하면서도 가격은 더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2분기 전망은 갤럭시S8의 출시로 한층 밝아졌다.IDC는 "이번 1분기 초 새롭게 선보인 갤럭시 A7·A5·A3와 최근 업그레이드된 갤럭시 J, 그리고 새 주력제품 갤럭시S8·S8+ 등은 삼성이 2분기에도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는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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