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형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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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일본 유통 파트너로 '니폰 카야쿠(NIPPON KAYAKU)'를 선정했다. 램시마, 허쥬마의 판권 계약에 이은 3번째 파트너십이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일본의 의약품 유통업체인 니폰카야쿠와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현지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 제품의 해외 마케팅을 담당하는 회사다.트룩시마는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스 림프종 및 류마티스관절염 등의 치료에 쓰이는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다. 트룩시마의 오리지널의약품은 바이오젠이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하는 '맙테라(해외 판매명 리툭산, 성분명 리툭시맙)'다. 맙테라는 일본에서 매년 약 4천억원어치 판매되고 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와 니폰카야쿠는 램시마와 허쥬마, 트룩시마 3종 바이오시밀러의 판매 효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트룩시마의 일본 판매를 담당하는 니폰 카야쿠는 그동안 일본 내 램시마, 허쥬마 판권을 획득해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 왔다. 지난 2014년에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램시마를 일본 최초로 선보였다.현재 양사는 일본 내 임상을 통해 트룩시마의 안전성과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하고, 일본 보건당국에 판매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영국과 한국을 필두로 글로벌 런칭을 시작한 트룩시마가 일본 시장에서도 선전할 수 있도록 니폰 카야쿠와 함께 마케팅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