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현대로템, 철도·중기부문 이익률 추정치 변경…목표가↓'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7일 현대로템에 대해 환율 하락에도 영업이익이 깜짝 실적을 기록했지만 철도·중기 사업부문 이익률 추정치 변경에 따라 목표주가를 2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단기매매'를 유지했다. 현대로템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34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0% 줄어든 6514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 223억원 대비 높은 수준이다. 황어연 연구원은 "일회성 이익 210억원 발생이 깜짝 실적의 원인"이라며 "영업외로는 외화환산손실 200억원이 반영됐고 플랜트 부문은 2016년 저가공사 마무리로 5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수주액은 추정치 1조1000억원 대비 부진한 3720억원을 기록했다. 카이로 2호, 현대제철 가스시설의 수주 인식은 2분기로 이연됐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난 3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66.7% 증가한 1771억원으로 추정됐다. 황 연구원은 "올해 이익, 내년에는 매출과 이익의 동반 성장이 전망된다"며 "K-2전차 파워팩 결함발생으로 중기부문의 상반기 매출액은 2048억원으로 지난해 반기 대비 일시적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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